칠곡군의사회, 의사회 발전 기여 공로 감사패 전달

경북도내서 최고령 의사로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칠곡 낙동의원 최형석 원장(94세.서울의대 졸)이 지난달 마지막 진료를 마치고 아름다운 은퇴를 했다. 칠곡군의사회(회장 김찬중)에서는 지난 9월 15일 오후 7시 진료현장을 떠나는 원로회원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 칠곡군 낙동의원 최형석 원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5일 58년간 진료 활동을 접고 은퇴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찬중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김재왕 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치하하고 회원들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평생을 지역의사회와 환자들과 교감 등 의사 생활로 느꼈던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석 회원은 은퇴 소감에서 “우리 의사 회원들은 서로 믿고 의지하여 의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인사와 “처음 외과의사로서 수술한 그 감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여러분들도 앞으로 명성을 드높이는 의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58년간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한 최형석 원장은 1923년생으로 평양의전을 거쳐 서울의전에서 학업을 마친 뒤, 1959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상주적십자병원 외과과장으로 근무에 이어 칠곡군 왜관읍 소재 낙동의원을 개설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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