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14일 간의 일정(9월 10일~23일)으로 아프가니스탄 의료진에게 중환자 진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연수는 중환자실 프로토콜 △감염관리 △중심정맥카테터 △수액치료 △인공호흡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 의료진들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첨단 시스템과 한강수병원의 화상협진시스템을 견학했으며 DMZ, 청와대사랑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의료진은 “자국에 돌아가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진료 역량 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보라매병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2011년부터 2015년 5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 위탁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오는 11월 밧티에이병원을 방문해 세미나 개최, 수술 및 협진을 통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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