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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대표 검진 ‘PSA’ 건강보험 포함돼야대한비뇨기과학회, “정부 전립선암 검진 방관 아닌 최소한 조치 필요” 지적

 전립선암의 대표적 검진 방법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 영역으로 포함시켜야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전립선암의 경우 지난 14년간 연령 표준화 발생율이 10.5%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천준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천준 회장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 갖고,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천 회장에 따르면 PSA 검사는 저렴한 비용에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전립선암의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인체 종양 표지자 검사이다.

 실제로 PSA 검진은 고병기 전립선암의 유병율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학계에 이미 증명돼 있는 상황이며, PSA 검진율이 높은 미국은 고위험군 전립선이 점진적인 감소추세에 있다.

 이날 천 회장은 “저렴한 비용의 간편한 혈액 검사인 PSA 검진을 국가 암검진 혹은 건보공단 검진에 포함시켜 최소한 66세 생애 전환기 검진에는 추가 시행해 국민들에게 전립신암에 대한 조기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우 현재 전립선암에 대해 국가암검진을 시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보험제도인 메디컬 케어를 통해 무증상 남성을 대상으로 매년 PSA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현실적으로 비슷한 일본의 경우 실질적으로 혈청 PSA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는 게 천 회장의 설명이다.

 천 회장은 “일본은 회사의 건강검진이나 ‘Ningen dock’이라는 정기건강검진 사업, 지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전립선암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혈청 PSA 검진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일본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전립선암 검진에 대해 정부가 방관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조치라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학회에서는 국회 공청회는 물론 관계 기관에 수차례 PSA 검사를 국가암검진에 추가해줄 것을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국가암검진이 힘들다면 건강보험 생애전환기 검진에라도 추가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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