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후생활 위해 마련…100세 건강 프로젝트 등 행사 마련

서울의료원이 노인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어르신의 노인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근 ‘제 5회 건강어르신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건강 100세 프로젝트’, ‘나이야가라 프로젝트’가, 2부에서는 축하공연·시상식 및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특히 건강 100세 프로젝트에 참여한 100여명의 어르신들은 평균연령이 77세임에도 불구하고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기마자세 버티기 △허벅지씨름 △짝짓기 게임 △훌라후프 게임 등에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90세 이상 고령 참가자도 모듬 게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의료원은 사전에 참가자들이 받은 심혈관 및 신경계 검사, 근력검사 등의 기본적인 건강검진결과 점수와 본선 프로그램을 통한 점수로 노년건강의 우열을 가여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웃음 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즐거운 건강 박수 및 웃음치료강의와 민요공연, 장기자랑 등의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는 서울의료원의 설명이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노령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건강관리는 생활 속에서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명은 늘었지만 삶의 질은 그에 따르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서울의료원은 건강어스린 선발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건강관리를 스스로 키워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또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상 범위와 행사의 수준을 높여 최고의 노년층 건강캠페인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