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없이 더욱 많은 환자에 보다 정확한 검사 기대

퀘스트 진단

미국 최대의 진단검사 업체인 퀘스트 진단이 처음으로 비공복 LDL 콜레스테롤 검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사전 금식 없이 검사를 더욱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한편 정확도는 더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퀘스트는 기대했다.

퀘스트 진단은 기존의 프리데발트 콜레스테롤 검사 계산법 대신에 존스홉킨스의대의 셋 마틴 조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공식을 이용하기로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 가격이나 보험 급여와 상관없이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검사 전 음식 섭취의 영향 없이 측정이 가능하며 정확도도 그 이상으로 개선시켰다. 특히 최근 셋 마틴 조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프리데발트 계산법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이 70 mg/dL 아래로 나온 사람의 1/4은 실질적으로 그 이상의 수치로서 잘못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대해 퀘스트는 아침에 채혈하기 위해 이전에 8~12시간 굶는 것은 어려운 일로 많은 환자가 지질 검사를 받지 못하도록 막는다며 이번 변경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고 보다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미국 성인의 1/3 가까이가 LDL 수치가 높은 가운데 퀘스트 진단은 전미 병의원 중 절반과의 협력 및 월마트 등과의 제휴를 통한 2200개의 환자 서비스 센터로 매년 미국 성인의 1/3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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