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허재택)이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대병원은 허재택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2~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 현지 의료기관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인 제4ㆍ제7병원과 의료정보 교류, 의학분야 공동 연구, 학술활동 지원, 현지 의사 한국 연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제7병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부산의 선진의료 기술과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 카자흐스탄지사와 '나눔의료사업'과 관련, 세부내용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자흐스탄은 2013년 2,890명, 2014년 8,029명, 2015년 12,576명 등 갈수록 우리나라를 찾는 환자수가 늘어나 잠재적 최상위권 의료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허재택 병원장은 "동아대병원은 전국에서 러시아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병원 중 한 곳"이라며 "앞으로 카자흐스탄과도 상호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환자유치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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