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군 3건의 거래로 쪼개 총 24억8000만달러에

테바가 여성건강 사업부 정리를 완료했다. 테바는 1주일 전 자궁내 구리 피임약 파라가드를 쿠퍼서지컬에 11억달러에 매각한데 이어 또 다른 피임약, 생식, 폐경, 골다공증 제품을 CVC 캐피탈 파트너스 펀드 VI에 약 7억300만달러에 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한 제품은 작년에 총 2억5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테바는 작년에 1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응급 피임약 브랜드도 파운데이션 컨슈머 헬스케어에 약 6억75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테바는 지난 4월부터 매각설이 돌던 여성건강 사업부를 총 24억8000만달러 정도에 정리하게 됐다. 테바는 과거 2010년 독일 머크(Merck KGaA)로부터 여성건강 사업부를 2억6500만유로에 사들인 바 있다.

이는 테바가 2015년 앨러간의 제네릭 사업부를 405억달러에 인수하며 쌓은 부채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사업의 초점 다시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테바는 유럽의 종양학 및 통증 자산도 매각을 위해 인수자를 찾고 있으며 CEO 교체와 함께 최근 7000명의 인력 감축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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