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제 23차 세계색소학회(International Pigment Cell Conference; IPCC)’를 끝으로 지난 2014년부터 수행해온 세계색소연맹(IFPCS)의 회장직을 마무리했다.

세계색소학회는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학회로 높은 지명도를 가진 저널인 ‘색소세포와 흑색종 연구(Pigment Cell and Melanoma Research)’를 학회지로 발행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맹의 회장직을 수행해 왔고 박경찬 교수 또한 회장의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학회를 이끌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관심이 적었던 미용분야로 색소연구를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경찬 교수는 고별사에서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세계적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직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미용분야는 물론 백반증과 같은 난치성 색소 질환으로 색소연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데 일부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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