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 의존성 엔도뉴클레아제 저해제 'S-033188' 3상 임상결과 공개

일본 시오노기의 신규 CAP 의존성 엔도뉴클레아제 저해제 'S-033188'이 독감증상 발현기간을 유의하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오노기는 위험요인을 지니지 않은 독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라트비아공화국 리가에서 개최된 유럽 독감과학 워킹그룹(ESWI)에서 발표했다.

'CAPSTONE-1'으로 명명된 3상 임상시험은 위험요인이 없는 독감환자 1436명을 대상으로 S-033188을 체중에 따라 40mg 또는 80mg을 경구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대조그룹인 위약 또는 '타미플루'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독감 지속기간은 위약그룹이 80.2시간인 데 비해 S-033188 투여그룹은 53.7시간으로 타미플루와 비슷하게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 배출기간(환자의 체내에서 감염성이 있는 독감바이러스 입자가 검출되지 않게 되는 시간)은 S-033188 투여그룹이 24.0시간으로, 위약 투여그룹 96.0시간, 타미플루 투여그룹 72.0시간에 비해 유의하게 단축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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