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사 참여, 36개국 바이어 상담 ‘성황’---…상담회와 우수기업 시상식, 행사 풍성

강원도 대표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13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7)가 오늘(14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전시에 돌입했다.

▲GMES 2017 개막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전시회가 시작됐다.

강원권 의료기기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을 집중 조명하고 지역 의료기기 업체의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MES 2017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상설전시장 1층과 2층 등에서 진행된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지원장비를 갖춘 기술지원실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으며 임대공장 및 상설 전시장 등이 있는데, 365일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프로모션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 및 의료관광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종합 마케팅 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권 소재기업 51개사와 경기도 소재 기업 등 강원권 이외 기업 25개사, 일본기업 4개사 등 80개 기업과 기업지원기관 9개사 등 총 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의 경우 총 36개국 86개사 약 92명이 참가한다.

환자감시 장치 및 심장충격기를 생산하고 있는 ‘메디아나’를 비롯하여, 의료용모니터를 생산하고 있는 ‘어드벤텍코스텍’, 메디컬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은성글로벌’, 자동식 자침기를 개발 생산하는 ‘네오닥터’, 혈당측정기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센스’ 등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와 상담 중인 네오닥터 부스 모습

더불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 맞춤형 컨설팅, 생활의료기기 특가 판매전, 근로자건강센터 건강부스 운영, 기업-바이어 만찬 교류회(GMES 우수기업 시상식), 한-일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들썩들썩 원정대’가 참가하며 동계종목체험 및 각종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강원도 의료기기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세계 속의 의료기기전시회가 되도록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오전 막이 오른 ‘GMES 2017'은 원창묵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박영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단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이영희 연세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황휘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등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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