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키주맙 및 관련 IP 포트폴리오 취득

조마

노바티스가 치료항체 전문 연구개발사 조마로부터 개발에 실패한 IL-1 베타 알로스테릭 단클론 항체 신약후보 게보키주맙(gevokizumab) 등을 저가에 도입했다.

노바티스는 게보키주맙의 판권 함께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IL-1 베타 타깃 항체에 대한 지재권 포트폴리오를 조마로부터 세계적으로 라이선스하고 이에 대해 자산투자 500만달러 등 선금으로 31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향후 관련 판매 등 성과에 따른 중간로열티도 지불하는 한편 조마가 세르비에에 진 빚 1200만유로도 해결해 주고 노바티스에 대한 조마의 부채 상환일 역시 2년 더 연장시켜 주기로 했다. 조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채무의 절반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IL-1 beta와 강력하게 결합하는 게보키주맙은 염증 및 심장대사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로 기대돼 왔으나 조마는 그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고 18개월 전에 매각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피어스바이오텍은 IL-1 자산 일라리스를 보유한 노바티스가 이처럼 관련 IP 포트폴리오를 인수함에 따라 더욱 폭넓은 특허 보호 범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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