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현황 공개…4차산업, 안전상비약 약사 역할 조명
의협 반대 속 향후 성분명 처방 정책 영향 여부 관심

FIP 서울총회에서 성분명 처방, 대체 조제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현황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FIP(세계약사연맹) 서울 총회에서 11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Korea Session2'에서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세계 각국의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 실태 △WHO의 성분명처방 정책 방향 △프랑스의 성분명처방 도입사례 △미국과 일본의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 실태 등이다. 패널토론에선 각국의 연자들과 복지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 성분명 처방에 대한 실태 조사에 WHO의 성분명처방 정책 방향도 발표되는 만큼 국내 정책에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는 의협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사안으로 이번 FIP 총회 후 약사회와 의협간 어떤 신경전이 전개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12일 오후 3시에 개최되는 안전상비약과 약사의 역할, 미국 로랜스 브라운 박사가 발표하는 '미국 약국의 인공지능 사용의 영향' 등도 눈길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 10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Korea Session1'에서는 △한국의 약학교육 △한국의 DUR제도 △약국의 의약품 책임사용 △병원약국의 약료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관리 규제 등 한국의 제도와 약무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