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 심포지엄...특강, 12개 세션에서 70여 개 연제 발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의 '슬관절 심포지엄(Knee symposium)'이 지난 2일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 지정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슬관절 분야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 관절연골 손상, 무릎 절골술, 인공관절수술 등 총 12개 세션에서 70여 명의 전문가가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강에서는 안진환 교수(강북삼성병원)가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의 관절경적 All-inside 교차 수직봉합술', 배대경 교수(서울성심병원)는 '초기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에 불안정성을 막는 요인'을 강의했다.

이밖에 사례발표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상호 토론을 이어가는 현장 실시간 모바일 설문 및 투표가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부민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은 매년 발표연제와 참가자가 늘고, 전시 홍보부스 설치, 사전 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지금은 규모와 내용면에서 여타 학회 학술대회와 비교해도 보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학술행사의 수도권 집중은 지방 의사들에게는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전국 모든 슬관절 전문의가 참석하는 최고 학문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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