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지자체 공동, 9월 4∼15일까지…3만4400여개소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가을 개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한다.

3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주변 분식점, 문방구 등 3만4400여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류의 판매 여부 등이다.

또한 시·도 지자체 공무원을 통해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 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이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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