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 미립자로 표적 단백질 양 정확하게 측정

日 연구팀 보고

분자표적약으로 불리는 항암제의 효과를 투여 전에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은 코니카미놀타와 공동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때 표적 단백질에 빛을 발생시키는 미립자를 붙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백질의 양으로 그 효과를 예측할 수 있어 치료제를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립자는 형광색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기존 방법에 비해 300배 이상의 감도로 목적한 단백질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유방암환자로부터 절제한 조직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HER2'라는 단백질과 결합하도록 한 결과, 분자표적약 '허셉틴'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립자가 달라붙는 단백질을 바꾸면 다른 암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방법은 형광이 약하기 때문에 단백질의 양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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