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비스타, 심근 에너지 분포 보여줘

하트사이언시스

마이오비스타

유럽에서 하트사이언시스의 차세대 고민감도 ECG 검사기 마이오비스타(MyoVista)가 승인을 받고 출시된다.

이는 연속 웨이브릿 변환(CWT)을 통해 신호를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ECG처럼 단순한 선으로 표시되기 보다는, 일기예보의 도플러 레이더 칼라 영상과 같이 심장주기 동안 심근의 에너지 분포에 대해 상세한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해 준다.

하트사이언시스에 따르면 심장 기능장애에 대한 마이오비스타 검사 결과의 민감도는 88%, 특이도는 87%에 달했다.

이에 비해 기존의 ECG는 관상동맥심질환 감지율이 50% 미만인 등 구조적 및 허혈성 심장질환 감지에 부진해 현 가이드라인은 무증상 환자에 대해 ECG 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하트사이언시스는 마이오비스타로 더욱 비싸고 침습적인 검사 시술의 필요 없이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따라서 불필요한 의료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하트사이언시스에 따르면 유럽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직접 진단 및 치료비는 1110억유로, 미국에서는 3000억달러 지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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