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효과 및 부작용 조사 등 실험 효율화 기대

일본 파나소닉이 iPS세포를 전자동으로 배양할 수 있는 실험장치를 판매한다.

파나소닉은 교토대와 공동으로 이 장치를 개발하고, 세포 배양액을 교환하거나 적당한 시기에 새로운 배양접시로 세포를 옮기는 작업을 모두 자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iPS세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신약연구용으로, 제약회사와 대학 등 연구기관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약 5000만엔이며 2017년에 5대, 2022년에 약 15대를 판매한다는 목표이다.

크기는 폭 2.7m, 높이 2.4m이며, 실험용 대형 박스 안에 설치된 로봇팔이 자동으로 용기로부터 액체를 옮기거나 세포가 든 배양접시를 옮긴다.

iPS세포로부터 다양한 장기의 세포를 만들면 신약의 효과나 부작용을 조사하는 실험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단 이를 위해서는 항상 원래의 iPS세포를 계속 배양할 필요가 있는데, 연구기관에서는 이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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