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 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 회의 개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23일 전남대 의생명융합센터 기초연구동에서 '제42차 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의대, 제42차 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 회의 개최

국립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장, 부학장 및 보직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주관대학인 전남의대의 ‘교육과정 개편현황과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논의했으며 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총회도 함께 열렸다.

학·원장회 회장인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과 주관대학인 전남의대 안규윤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확실히 의대 교육과정과 제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좋은 개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시했다.

본 회의 전 각 대학의 소식전달에 있어서는 올해 대부분 의과대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을 의과대학으로 통일하는 명칭변경과 기념행사, 의학교육인증평가 준비가 발표됐으며 특히 부산의대의 산학융복합센터 완공과 전남의대의 맑은홀 개관, 충남의대 올 11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전남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정은경 교수는 의학과 교육과정 개편은 전공필수 교과목 또는 전공선택 교과목을 구분하는 것으로 전공선택 교과목은 보충 및 심화내용, 의학과 1,2학년 때 2과목 선택, 교수 개인 또는 팀이 설강, P/F 평가 등을 들었다.

또 임상의학 교육과정 개편은 핵심위주 강의로 수업분량 줄이기, 기존에 통합되지 않았던 교과목을 통합교과목으로 편성하는 통합교육과정 재정비와 의학과 3학년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임상추론 1,2,3을 신설하여 꼭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는 연속성 있는 통합형 임상실습 강의로 방향을 잡았다.

향후 계획으로는 교육과정 제도 및 환경조성을 위한 교수업적평가와 분반 수업을 위한 시설 확보를 예로 들고, 교육과정 평가와 관련해서는 “교육과정의 평가의 틀은 교육과정 개편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됐다.

이어 기본의학 교육과정 개편에 결과에 대해 김정민(경북의전원), 서지현(경산의전원), 박도윤(부산의전원), 박완범(서울의대), 임석태(전북의전원), 강영준(제주의전원), 설지영(충남의대), 이상진(충북의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24일에는 특별발표로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 김치원 원장의 ‘4차 산업혁명과 의학교육’과 서울의대 이종구·이승희 교수의 ‘국립의대 발전방향’이 발표된다. 다음 '제43차 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 회의'는 부산의전원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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