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강원생활과학고 이어 내달 전남보건고 학생에 장학금…이미지 쇄신 계기

CSO업체가 수년간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약품 CSO 기업인 에스메디(대표 정호윤)는 지난 3월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선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갖은데 이어 9월에는 전남보건고등학교가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스메디는 의약품 전문 CSO로서 10여 년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 한국산도스, 한국애브비, 박스터코리아, 코오롱제약, 영진약품 등의 일부 제품을 판매 대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일부 CSO업체들이 리베이트 온상으로 지적되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은 가운데 장학제도 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부정 일변도의 CSO 이미지 쇄신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정호윤 대표는 “항상 사업하느라 바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우리주위를 돌아보면 생활형편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꿈을 갖고 어린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운데 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런 학생들이 환경으로 인해 좌절하지 않게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데 조금이나마 용기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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