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병원에 인텔리뷰 가디언 솔루션 도입
레이크랜드 헬스
필립스가 병원 그룹과 환자 모니터링 제휴를 체결했다. 미국 레이크랜드 헬스는 3개 병원에 대해 필립스의 인텔리뷰 가디언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인텔리뷰 가디언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및 지능적 임상 결정 알고리즘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정확하게 취득하고 그 데이터를 끊임없이 전자건강기록(EHR)에 통합시키면서 인간의 실수를 줄여주고 시간을 절약해 준다.
특히 조기 경고 점수 시스템을 통해 심박, 호흡률 등 환자의 생체 징후를 자주 모니터링함으로써 패혈증, 심장정지, 호흡부전 등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는 환자의 미묘한 변화를 즉시 포착해 악화 수 시간 전에 미리 알려줌으로써 병원 직원들이 환자의 악화에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레이크랜드 헬스는 작년 중반 필립스의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처음으로 사용한 뒤로 의료진의 신속한 반응을 통해 환자들 가운데서 심장 및 호흡 정지가 약 56%까지 감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 기록 절차를 단순화함으로써 한정된 인력으로도 작업 흐름의 효율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인텔리뷰 가디언 솔루션의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은 작년 말 유럽에서, 올 초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가디언 기술과 연결된 1회용 부착 웨어러블 패치 센서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시킬 수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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