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후 1개월 이내 관련 사망 5건 등 보고

FDA

미국에서 비만치료 액체로 채우는 위풍선 시술 후 사망 보고와 관련해 경고가 업데이트됐다. FDA는 작년부터 액체형 위풍선과 관련해 5건의 사망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4건은 아폴로 엔도 서저리(Apollo Endo Surgery)의 오베라 위내 벌룬 시스템(Orbera Intragastric Balloon System), 1건은 리쉐이프 메디컬(ReShape Medical)의 리쉐이프 인터그레이티드 듀얼 벌룬 시스템(ReShape Integrated Dual Balloon System)과 관련된 것.

또 이 가운데 3건은 환자가 삽입 3일 이내에 사망했고 2건은 1개월 안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FDA는 아직 해당 사망의 근본 원인이 기기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천공, 협착 등 삽입 시술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FDA는 동기간 오베라 풍선 치료로 위장 천공과 리쉐이프 풍선 치료로 식도 천공 등 합병증 관련 사망 2건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초에도 FDA는 액체형 위 풍선 비만 치료 환자에 대해 급성 췌장염, 과잉 팽창 등 위험 가능성으로 의료진의 면밀한 모니터링을 권고한 바 있으며 이후 양사 모두 관련 위험에 대해 제품 라벨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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