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클로피도그렐, 티카그렐러 실마리정보 분석 결과 소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구본기)은 항응고제 클로피도그렐 및 티카그렐러와 관련, 국내 자발적 부작용 보고자료를 활용해 개발한 안전정보가 세계보건기구(WHO) 뉴스레터(6월 발간)에 개재됐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5년까지 보고된 국내 시판 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자료를 기반으로 실마리 정보를 분석‧평가한 결과,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한 환자에서 척수혈종 3례, 담낭염 9례, 토혈 6례, 티카그렐러를 투여한 환자에게서 폐출혈 3례 등 안전정보를 확인했다.
실마리정보란 시판 후 자발적 이상사례 보고자료를 분석․평가해 새롭게 도출된 정보로서 약물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정보. 이 정보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클로피도그렐과 티카그렐러의 제품 설명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됐다.
이밖에도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해 로라제팜(주사)에 이어 국내 시판 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자료를 통해 안전정보를 개발해 WHO 뉴스레터에 게재됐으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자료 분석‧평가를 통해 선제적으로 안전정보를 개발하고 국제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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