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102'+'베바시주맙' 암 증식 억제효과 평균 5.6개월 지속

日 연구팀 연내 대규모 임상시험 실시

기존 2종의 항암제를 병용하는 치료법이 진행성 대장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의사 주도 임상결과 70%에서 암의 증식을 억제한 것으로 확인하고, 올해 안에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장암은 일본에서만 해마다 13만명 정도 발병하고 약 5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수는 암 가운데 가장 많고 사망자는 두번째로 알려져 있다.

이 치료법은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TAS-102'와 암세포로의 영양공급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바시주맙'을 병용하는 방법. 암이 전이해 표준치료법의 효과가 없어진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암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는 평균 5.6개월 지속됐다.

TAS-102만 투여하는 치료에서 암이 커지지 않은 환자는 약 40%로, 효과는 평균 약 2개월 동안 지속됐다. 올해 안에는 약 50개 시설과 협력해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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