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완화 등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 병·의원 및 종합병원 폭넓은 활용 기대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26일 LED 의료기기 ‘힐라이트Ⅱ(HEALITEⅡ)’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지난해 대상포진 동통 완화에 이어 ‘창상치유’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관련 적응증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창상이란 외부로부터 가해진 충격에 의해 정상적인 신체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신체 조직에 생긴 상처를 뜻한다. 여기에는 열상·찰과상·화상 등이 포함된다.

루트로닉_힐라이트Ⅱ

힐라이트Ⅱ는 ▲피부질환 치료 ▲통증 완화 ▲상처치유 등에 도움을 주는 다파장 LED 의료기기다. 광 에너지를 세포 조직 내에 조사해, 활성산소와 아데노신3인산(ATP, Adenosin Triphosphate)의 합성을 증가시켜 세포의 대사 활동을 촉진시키는 원리다. 1800개의 LED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출력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힐라이트Ⅱ를 활용한 창상 치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창상 치유에 대한 보험 급여 청구가 가능함에 따라, 병·의원 및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최근 임차를 통해 생산 공간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2,398㎡에서 약 23% 증가한 2,953㎡(전용면적 기준)를 생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및 신규 인력 증가로 업무 공간도 함께 넓힌다.

루트로닉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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