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박능후 장관 취임 환영…간호조무사 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 강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지난 24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복지부장관으로 취임한 박능후 장관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25일 발표했다.

간무협은 박능후 장관이 보건의료분야의 핵심과제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언급한 것을 강조했다.

간무협은 “비정규직 해소와 노동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열린 마음과 자세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밝힌 만큼 국가보건의료정책 추진에 간무사를 적극 활용하고 간무사들이 받아온 제도적 차별과 소외를 해소해 달라”고 언급했다.

즉, 간호조무사들의 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을 비롯한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 협의 과정에 제도적 참여를 보장해달라는 간무협의 요구다.

홍옥녀 회장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역대 복지부장관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얘기하면서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만 간호조무사의 목소리를 전하는 간무협과 면담 한번 없이 임기를 마쳤다”며 “박능후 장관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박능후 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보건복지부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새롭게 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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