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연간 4% 가까이 성장, 754억달러 규모 관측

GBI 리서치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성장 호조가 전망된다. GBI 리서치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루푸스, 강직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2022년까지 연간 평균 약 3.63%씩 성장해 754억달러 규모에 이를 관측이다.

이는 고령화와 함께 만성 환자 인구가 많은 가운데 보다 개선된 다양한 신약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1차 치료제로 쓰이며 고도로 제네릭화 된 전신적 저분자 제제인 질환-수정 항류마티스제(DMARD) 시장에는 별 변화가 없겠지만, 1차 약만으로 장기적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종종 실패함에 따라 쓰이게 되는 2~3차 치료제는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시장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그동안 TNF 억제 단클론항체가 강력한 라인을 형성하며 대체되기 어려웠지만 여러 유망 신약후보가 개발되고 기존 치료제와 경쟁하면서 2차 치료제 시장에서 성장과 함께 강력한 3차 치료제 라인을 이루게 될 예측이다.

현재 면역학 파이프라인에서는 2054개 제품이 개발 중이며 그 중에서 거의 100개가 3상 임상 중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부분이 인터류킨 및 TNF억제제로 기존과 비슷하지만 스핑고신-1-인산염 억제제 오자니모드(ozanimod)나 젤잔즈(Xeljanz)에 이은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baricitinib)과 어파다시티닙(upadacitinib) 등 신계열이 부상하고 있는 것. 이밖에는 최근 승인된 사릴루맙(sarilumab)도 유망 기대주로 꼽혔다.

이와 관련, 이밸류에이트에 의하면 세계 항류마티스제 시장은 작년 규모 533억달러에서 2022년까지 바이오시밀러의 여파로 연간평균 1% 성장률에 그친 554억달러 규모로 예견된다.

이 가운데 애브비의 휴미라가 2022년까지도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로 지배하겠지만 레미케이드는 상당한 점유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기간 신약 중 셀진의 오테즐라(Otezla, apremilast)가 연간평균 매출이 24%씩 급증하며 급부상할 예측이고 이와 함께 애브비의 신약후보 ABT-494(upadacitinib) 도 현재 개발 중인 항류마티스제 가운데 그 때까지 최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지목됐다.

2022년 세계 5대 매출 항류마티스제 전망 (단위: 억달러/ %)

순위

제품

계열

매출(점유율 %)

연평균

성장률

2022년

2016년

1

Humira

TNFa MAb

159.01 (28.7)

165.15 (31)

-1

2

Enbrel

TNFa 억제제

52.76 (9.5)

92.48 (17.3)

-9

3

Otezla

PDE 4 억제제

36.73 (6.6)

10.17 (1.9)

24

4

Simponi

TNFa MAb

35.82 (6.5)

25.11 (4.7)

6

5

Remicade

TNFa MAb

27.42 (5)

80.7 (15.1)

-16

2022년 5대 매출 항류마티스 신약후보 전망 (단위: 억달러/ %)

순위

제품

계열

2022 (점유율)

개발상태

1

ABT-494 (upadacitinib)

JAK) 1 억제제

12.14 (2.2)

3상

2

Sirukumab

항-IL-6 MAb

11.62 (2.1)

승인신청 제출

3

Zilretta (triamcinolone)

코르티코스테로이드

4.57 (0.8)

승인신청 제출

4

ABP 710 (infliximab)

바이오시밀러

2.35 (0.4)

3상

5

filgotinib

JAK) 1 억제제

2.27 (0.4)

3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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