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후 투여해도 후유증 억제…쥐 실험서 효과 확인

日 JCR파마-테진

일본 JCR파마와 테진이 다른 사람의 치아로부터 적출한 세포를 이용해 급성 뇌경색 치료제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그동안 치료법이 발병 후 수시간 안에 시작해야 하는 것과 달리, 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수일 후에 투여해도 후유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 일부가 파괴될뿐만 아니라 주변 정상세포에도 염증이 확산되면서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예가 많다. 기존 치료법은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단시간에 환자를 운반하는 일이 과제로 남아있다.

JCR에 따르면 개발 중인 약물은 일정시간 혈류가 정체해도 정맥 속에 들어간 치수줄기세포가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함에 따라 후유증을 막는다.

이미 뇌경색 상태의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예상했던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2018년 중에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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