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환자에 지정돼

MSD는 항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일본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 대한 적응증으로 우선심사품목에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T세포에 주로 발현하는 수용체인 PD-1과 종양세포에 발현하는 리간드(특정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 PD-1 PD-L2의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항PD-1 항체.

일본에서는 근치절제가 불가능한 악성흑색종, PD-L1 양성 절제불능의 진행 및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승인돼 올해 215일 출시됐다.

키트루다는 이 외에도 일본에서 재발 또는 난치성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 신청 중이며 유방암과 위암, 두경부암, 간세포암, 다발성골수종, 식도암, 신세포암, 대장암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이, 난소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2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요로상피암은 요로상피로부터 생기는 종양을 총칭하는 말로, 신우암, 요관암, 요도암을 포함한다. 요로상피암 가운데 방광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방광암환자 수는 약66000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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