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L019 등 제조 위한 렌티바이러스 벡터 공급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

노바티스가 영국의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 업체 옥스퍼드 바이오메디카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제조 관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옥스퍼드는 노바티스에 올 연말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출시가 기대되는 CTL019(tisagenlecleucel) 등 CAR-T 치료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옥스퍼드는 향후 3년간 노바티스로부터 선금 1000만달러, 각종 인센티브, 바이오프로세스 및 개발 서비스 요금 등 1억달러 이상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CAR-T 제품의 미래 매출에 따라 비공개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으며 공급은 우선 3년간 하고 향후 양사의 합의에 따라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CAR-T는 각 환자별로 혈액을 채취해 실험실에서 그 T세포에 대해 암 세포와 특정 항원 발현 B세포를 잡도록 유전적으로 코딩해 만들어서 다시 환자에 주입한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CTL019를 만드는 데는 실질적 세포 처리 기간 10~12일을 포함해 총 2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경쟁 업체인 카이트는 CRT-T 신약에 대해 혈액 채취에서 주입까지 16~18일이 걸릴 것으로 기대했다.

로이터는 CTL019가 연간 매출 10억달러 이상에 도달할 경우 옥스퍼드가 연간 8400만~9700만달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프리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지난 2012년 펜실베이니아대로부터 계약을 통해 CTL019의 세계 개발 권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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