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평가 통과…인지중재치료 등 5건 신의료기술 등재

지카바이러스 진단법에 소변 검체를 이용한 방법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5건의 의료기술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지난 11일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이미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지카바이러스 [핵산증폭법]’에 소변 검체를 이용한 방법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환자의 혈청에서만 RNA를 추출, 유전자 증폭 시약을 사용해 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수행해야 지카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지카바이러스 검사법이 소변을 채취해 체외에서 이루어지므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검사수행에 있어 안전한 검사임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지카바이러스 검사법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질병관리예방센터(CDC), 국내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위해 권고하고 있어 유효한 검사”라고 평가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지카바이러스 검사법에 대한 수정 이외에도 ‘리소좀축적병 선별검사 [정밀분광/질량분석]’, ‘레닌 활성도[정밀분광/질량분석]’, ‘혈액점도검사 [콘플레이트회전법] ’, ‘인지중재치료’, ‘상기도 근기능 운동’ 등 5건의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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