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중환자약료 심화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송주한 교수의 'Basics of patients on MV and ECMO for clinical pharmacologists(임상 약리학자를 위한 기계적 인공호흡과 체외막산소공급 환자에 대한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일반외과 박도중 교수의 '외과적 수술과 영상검사, 그리고 영양지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의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지속적 신대체요법)',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현 교수의 'Practical interpretation of Acid-base disorder(산-염기 장애의 실용적 해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 시간에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박효정 약사의 '중환자에서의 영양공급'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손유민 약사가 'General principles of PK/PD in ICU(중환자실에서 약동학/약력학의 일반 원칙)',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정선미 약사가 '중환자실(ICU)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성인 중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사례들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약물 요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또 10월 중 실시 예정인 제8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중환자약료 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숙 회장도 "병원약사는 다학제 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교육을 통해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올해 각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 심화교육을 준비 중이며, 그 첫 번째로 중환자약료 업무 질 향상, 담당 약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중환자약료 심화교육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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