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네팔 보건부 고위공무원·국회 여성아동복지위원장 방문

네팔 국회 여성아동노인복지위원회 위원장 란주 쿠마리 자(Ranju Kumari Jha)를 비롯한 국회의원, 보건부 고위공무원 관계자 등 12명이 효율적인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난 6일 건보공단을 방문했다.

네팔 국회 여성아동복지위원장 건보공단 방문

7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건강보험제도 및 보건분야의 법률을 제정 관리·감독하는 네팔 국회 여성아동노인복지위원회 국회의원과 보건부 고위공무원들이 한국 건강보험제도를 자세히 파악해 네팔 건강보험제도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얻기 위해 추진됐다.

네팔은 현재 지역기반건강보험제도(CBHI, Community Based Health Insurance)의 확대 및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주요 보건분야 개혁과제로 삼고 있다.

방문단의 주요 관심분야는 건보공단의 초기 제도 도입 시 도전과제와 극복경험, 지역가입자 확대 경험 및 건강보험 통합과정 등이다.

네팔 국회 여성아동노인복지위원회 란주 쿠마리 자 위원장은 "단기간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하고 첨단 IT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 건강보험제도는 네팔이 벤치마킹해야할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지속적 협력 관계가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강명옥 글로벌협력실장은 "향후 건보공단은 네팔과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역량강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국간의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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