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단편 '펩티드' 이용 신약후보물질 개발 목표

일본 후지필름은 신약개발 벤처회사인 캔바스(Canbas)와 아미노산이 수개~수십개 연결된 단백질 단편인 '펩티드'를 이용한 암면역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암면역치료제는 중분자의약품으로 불리는 영역으로, 경구투여가 가능한 기존 의약품에 해당하는 저분자의약품과 부작용이 적은 항체의약품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물질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캔바스는 2000년 1월 설립된 후 2009년 9월 주식이 상장됐다. 캔바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 'CBP501'은 올해 4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실시를 허가받고 곧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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