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케이드 104억, 휴미라 102억 '시장 양분'…토종 '램시마' 23억 매출로 '선전'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젤잔즈가 급여 문턱에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빅 3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매출 성적표는 어떨까?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입찰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한국얀센 레미케이드가 가장 높은 매출인 104억원을 올렸다.

◆서울대,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류마티스 치료제 매출 현황

예정 수량인 만큼 실제 사용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레미케이드는 삼성의료원에서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아산병원에서는 18억 8000만원, 서울대병원은 15억 2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 램시마는 아산병원에서 무려 11억 8000만원 매출을 올렸으며 삼성의료원에서 6억 2000만원 서울대병원에서 5억 1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얀센의 또다른 제품인 심퍼니는 삼성의료원에서 10억 2000만원, 서울대병원에서 7억 4000만원, 아산병원에서는 4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는 애브비 휴미라로 삼성의료원에서 51억원 8500만원, 아산병원에서 27억 5000만원, 서울대병원은 24억 2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화이자제약 엔브렐은 서울대병원에서 14억 10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삼성의료원에서 12억 8000만원, 아산병원에서는 11억 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기존 TNF-a 억제제 시장 도전하는 BMS제약 오렌시아는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에서 각각 2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화이자의 경구용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가 이들 생물학적제제와 동일하게 급여 적용이 추진되면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은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심이 늘어나는 시장중 하나”라며 “생물학적 제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경구의약품이 개발되면서 제품들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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