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박사 ‘인공지능’특강 듣고 의약계 현안도 논의

한국의약평론가회는 6월 20일 오후 서울의대 함춘회관에서 ‘2017 상반기 포럼’을 개최하여 회원 친목을 다지는 한편 의약학계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로보-사피엔스의 서막인가?’를 주제로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샘병원장)의 특강을 듣고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의료의 미래와 생명윤리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6월 20일 열린 한국의약평론가회 포럼에서 회원들이 박상은 박사의 특강을 경청하는 모습.

행사에는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을 비롯하여 의약학계에서 높은 경륜을 사고 있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한광수 한국의약평론가회장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래 사회 각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고, “의약학 분야도 국가시책은 물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관행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변화의 시기에 의약학계가 올곧게 발전해 나가도록 평론가회와 회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보태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포럼 2부 행사로 진행된 특강은 최근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인공지능기술이 가져다 줄 미래의료의 변화와 파급될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가치를 높였다.

발제를 맡은 박상은 박사는 ‘인공지능(Ai), 로보-사피엔스의 서막인가?’의 주제발표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며 “앞으로 인간과 같거나 뛰어난 자아를 가진 강력한 인공지능의 출현도 예상 된다”며, “인공지능이 의료부문에서 실용화 될 경우 긍정의 효과와 사회‧윤리적인 문제 등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준비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상은 박사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의료분야에서는 생명윤리에 봉착 할 수 있다”며 향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인공지능의 개발 및 사용 등에 있어서의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확립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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