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위장관외과 우선…급성기 외과 입원의료 질 향상 기대

연세암병원이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본격 시행해 급성기 외과 입원화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

연세암병원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145병동 전경. (사진=연세대학교의료원)

연세암병원은 지난 13일 145병동과 146병동에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윤동섭 외과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외과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면서 환자의 입원과 퇴원 과정 전반에 걸쳐 수술 전·후 처치나 검사, 상처와 통증관리, 영양관리, 합병증의 조기진단 및 처치 등의 진료를 담당한다.

연세암병원은 우선적으로 대장한문외과와 위장관외과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행하며 145병동과 146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위, 대장 직장의 암 수술 및 주요 수술 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다.

특히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빠르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수술 후 상태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언제든 전문의와 상담할 수 있으며 이는 전문 진료의 지속성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노성훈 병원장은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자는 것이 외과 입원 전담전문의 서비스의 목적”이라며 “이번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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