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치료용 풍선카테터 ‘컨퀘스트 포티’, 장기유치형 투석카테터 ‘에퀴스트림’ 출시

바드코리아(대표이사 하마리)는 최근 말기신장질환의 치료에 사용하는 풍선카테터 ‘컨퀘스트 포티(ConQuest 40)’와 투석카테터 ‘에퀴스트림(Equistream)’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만성신장질환은 노령 인구 증가와 식생활 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병으로 혈압이 올라가고, 빈혈과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거품 소변 및 혈뇨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특히 만성 콩팥병 5기 환자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신장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혈전 치료용 풍선카테터 컨퀘스트 포티(ConQuest 40)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바드코리아의 ‘컨퀘스트 포티(ConQuest 40)’는 신장질환 환자의 혈관 협착과 혈전 치료에 사용되는 ‘컨퀘스트(ConQuest)’ 풍선카테터를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부피는 줄이고 강도는 높여 딱딱하게 막히고 좁아진 혈관에 빠르게 접근, 혈관벽을 더욱 쉽게 넓혀 준다.

‘컨퀘스트 포티’와 더불어 투석 환자의 중심정맥에 한 달 이상 거치해 사용할 수 있는 투석카테터 ‘에퀴스트림(Equistream)’도 6월 출시했다. 에퀴스트림은 기존 제품인 ‘헤모스플릿’(Hemosplit)’을 개선한 제품으로 시술 시에는 카테터 양 끝이 모아져 있다가 시술 후 혈관 안에서 끝부분이 갈라지도록 디자인돼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을 높였다.

장기유치형 투석카테터 에퀴스트림(Equistream)

바드는 이번 투석 혈관의 협착과 혈전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향후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하마리 대표는 “말기신장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를 국내 시장에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치료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의 편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제품들을 빠르게 국내로 도입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드코리아는 생체 조직검사, 저체온치료장비 시장 등 다양한 제품 군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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