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형 생산, 3600만 캡슐 생산능력 보유로 공백 충분히 메워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급여 정지되는 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의 공백에 대해 우려가 불필요할 전망이다.

국내 중견 제약 씨트리(대표 김완주)는 자사의 ‘엑셀씨’가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엑셀론 캡슐의 지난 2016년 제품 판매량은 750만 캡슐. 오는 8월 24일부터 보험급여가 정지되는 기간 동안 치료제 공급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는 750만 캡슐의 절반 이상을 대체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해당 제품의 전 제형(1.5mg, 3mg, 4.5mg, 6mg)을 갖추고 있어야 된다. 씨트리는 자사가 이 두 가지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씨트리는 엑셀씨 캡슐의 4가지 전 제형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3600만 캡슐로 오리지널 제품의 공급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것.

또한 씨트리는 2016년부터 엑셀씨의 판매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생산된 제품의 유통망 확충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고대 구로병원 외 14개 전국 종합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아산병원과 한양대학병원에 추가공급이 결정돼 공급과 유통망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씨트리 김완주 회장은 “씨트리 엑셀씨가 국내 치매환자들의 건강 보호권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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