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단체·전문가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방향 도모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식협회)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단체인 국제식이보충제연맹(IADSA)의 제19회 연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우측부터 IADSA 릭 하비(Ric Hobby)회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협회장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총 36개 국가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협회 및 60여개의 다국적 기업이 가입돼 있는 IADSA의 정기 연례회의로, 각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 3일간 참석자들은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최신 트렌드와 규제 관련 주요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전 세계 노령화 추세 속 건강기능식품의 가치에 대한 컨퍼런스를 갖고, 주요 국가 및 지역 내 규제 개선과 산업 진흥 방안 등을 협의하면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했다.

건식협회 권석형 회장은 "이번 IADSA 연례회의 국내 개최를 통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품질의 국내 제품들이 해외 무대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IADSA 사이먼 페트먼(Simon Pettman) 전무이사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하나이고, 역동적인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이번 연례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며, "특히 한국에서 특화돼 있는 식물유래성분 제품 수출에 더욱 집중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식협회는 지난 2014년 3월 IADSA의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이후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연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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