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발에서 추출…축산부 주관 기술사업화지원사업 국책연구과제 수행 성과

세원셀론텍이 축산 부산물인 오리발에서 바이오콜라겐을 원료의약품으로 세계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오리발유래바이오콜라겐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의 DMF에 등재(등재명: ATELOCOLLAGEN-D.F.)됐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의 원료의약품이 미국 FDA의 DMF에 등재된 것은 액상 및 파우더제형의 바이오콜라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세원셀론텍은 미국 내 유통기반을 다진 것은 물론 조직재생의료분야의 다양한글로벌 시장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자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기술사업화지원사업 R&D기획지원과제를 수행하며 창출한 연구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서 상무는 이어 “미국 FDA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 공신력을 확보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수출 제한 국가로 의원료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정형외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 영역의 다양한 재생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