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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이집트 등 제약·의료기기 수출 교두보 마련13∼18일 보건의료사절단 파견…중동시장 개척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이하 현지시간) 요르단, 이집트, 카자흐스탄에 보건의료사절단을 파견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집트, 요르단은 자국 내 의료서비스수준의 향상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제약 및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집트는 북부아프리카 최대 인구보유국으로 시장잠재력이 크고, 요르단은 우리 보건의료산업의 MENA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국가 다변화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요르단 암만(14일), 이집트 카이로(16일)에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가 참여해 의료기기, 제약 기업 등 국내 9개사와 상담을 진행해 총 168건(암만 84건, 카이로 84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요르단, 이집트, 카자흐스탄에서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CIS 국가의 기업간 파트너링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가했던 요르단 알 가하드(AL GHAD)제약 관계자는 "그간 한국의 주요 제약사와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작년 12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9개국에 항고혈압제 '토둘라' 수출 계약(약 830억원) 체결을 했던 Ram Pharma사도 직접 참가해 국내 제약기업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진흥원 및 외교부(주이집트아랍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는 16일 이집트 보건부 Safaa Mourad 차관을 만나 한국 의료기기의 이집트 수입절차 간소화를 위한 면담을 실시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Reference country list'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면담에서 한국도 이 List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향후 양국 보건부간 합의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이집트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ference country list'란 이집트는 일본, 포루투갈, 스페인 등 22개국을 reference country list에 등재하고, 이 국가의 의료기기에 대해선 수입 시 품질 인증을 면제하고 있다.

 권세영 진흥원 중동센터장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정부가 보건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의료바이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망시장 공략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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