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6% 증가…당기순손실 31억원

마크로젠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42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손실 3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1분기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 23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3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14억원에서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3월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 6000을 마크로젠 글로벌 게놈 센터 네트워크에 도입하여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을 2배로 증대시켜 연간 약 7만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암 패널을 이용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액체생검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NGS 기반 임상진단 검사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여 국내 정밀의학 분야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독일 DAkkS(Deutsche Akkreditierungsstelle)와 한국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법의유전학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일반소비자는 물론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국제구호단체 등과의 유전자 식별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외환 환율과 기술 전환이라는 일시적 환경 변화로 인해 1분기 경영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정밀의학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은 물론 지원 정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외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밀의학 기반 임상진단 및 소비자 유전체 서비스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첫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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