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약사심의원회 개최하고 9개 제품 원내-원외 사용 승인

길리어드 에이즈치료제 젠보야, 얀센 마약성 진통제 뉴신타 서방정 등이 서울대병원 입성에 성공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최근 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길리어드코리아 젠보야 등 9개 제품에 대한 원내-원외 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약사심의위원회에 통과한 의약품을 살펴보면 길리어드코리아 젠보야, 한국얀센 뉴신타, 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400mg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등 발빠르게 병원 입성에 성공하고 있는 젠보야는 개별 성분에 대한 알려진 내성 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35kg 이상)의 HIV-1 감염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1일 1회 1정을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이번 서울대병원 입성으로 젠보야는 GSK의 트리멕과의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리멕은 서울대병원에서 약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품목이다.

엑세스파마 콜레라 백신인 듀코라 한국얀센 ADHD 치료제 콘서타 등이 원내 사용을 승인받았다.

원외처방의약품으로 등록된 뉴신타 서방정은 작년 8월경에 급여 등재된 의약품으로 발빠르게 종합병원 입성에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뉴신타 서방정은 제 3상 임상 시험 등의 결과를 통해 중증의 만성 하부 요통 및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치료에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 통증 환자에게도 양호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구역, 구토 및 변비 등의 발현율 감소 등 소화기계 내약성을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PRECISION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 받은 화이자제약 쎄레브렉스 400mg는 소염 및 진통작용을 나타내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로, 성인의 급성 통증(수술 후, 발치 후 진통), 원발월경통 및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 완화에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 한국팜비오 유산균제제인 라시도필 등이 원외처방의약품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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