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산·학·관 협의체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방안' 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임상시험수탁기관·산업계·학계 등 전문가 24명과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인공지능(AI)·3D 프린팅 등 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의료기기가 등장함에 따라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제도 개선 방안,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첫번째 회의는 21일 서울스퀘어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실시했으며, 주요 내용은 △협의체 운영 및 계획 소개 △국내 의료기기임상시험관리기준 운영 현황 소개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 방안 제언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신준수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장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임상시험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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