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14일 예수병원 의학박물관을 관람하면서 큰 호응을 보였다.

전북대 의전원 학생들은 2010년을 시작으로 7년째 매학기 조별로 매년 200여명 예수병원 의학박물관에 발걸음을 하고 있다. 예수병원 가정의학과 조충환 교수의 수업 중 수행해야하는 병원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김지원 학생은 “지역 방송을 통해 예수병원 의학박물관 소식을 접하고, 그저 단순한 박물관 소개 이상의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며 “하지만 이번 의학박물관의 관람을 통해 전북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예수병원'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진 병원이란 얘기는 달리 말해 우리나라 의학사에서 갖는 의미 역시 클 것입니다”며 “이번 관람을 통해 너무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잘 알지 못했던 예수병원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전주대학교 학생 50여명도 예수병원 의학박물관을 단체 관람하는 등 예수병원의 선교 역사관에 많은 대학생들이 감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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