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 내 CT 스캐너에 적용 계획

메디매치

메디매치의 툴

삼성이 이스라엘의 메디매치(MedyMatch)와 함께 인공지능을 통한 뇌졸중 진단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메디매치의 인공지능 기반 의사 지원 기술을 삼성의 의료영상 기계에 통합시키기 위함으로 가장 먼저 뇌졸중 치료 응급차 내에서 사용되는 삼성의 뉴로로지카 세리톰(CereTom) CT 스캐너에 적용될 방침이다.

뇌졸중 환자는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응급실에 도착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를 위해 뇌졸중이 허혈성인지 출혈성인지 빨리 분간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이 기술은 환자의 뇌출혈에 대해 의사가 더욱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 더욱 신속하게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 준다.

즉, 메디매치의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은 환자의 두부 CT 촬영 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 딥러닝과 다른 환자들의 데이터, 임상적 통찰 등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단 5분 안에 의사가 뇌에서 출혈이 있는 부위를 확인하고 뇌졸중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메디매치는 이 기술에 대해 올 연말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IBM도 이 뇌출혈 감지 의사결정-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왓슨 헬스 이미징을 통해 제공하기로 유통 제휴를 체결했으며, 작년에는 뉴저지의 캐피탈 헬스가 해당 인공지능으로 뇌졸중 환자의 의료 영상을 분석하기로 제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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