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6건 별개 보고 이후 ‘한꺼번에’ 2건 발생

국립환경청

싱가포르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카 집단(cluster) 감염 2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싱가포르 국립환경청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감염이 14일 이내에 150m 안에서 적어도 2건 이상 발생했을 때 클러스터로 간주된다.

이번 클러스터 감염 이전에도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처음 12주 안에 이미 6건의 별개 지카 감염이 보고된 가운데 이번의 감염은 북동부의 한 가정 안에서 일어났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에 대해 모기가 알을 까지 못하도록 주변 환경을 잘 관리하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에서는 작년 8월 최초의 지카 감염이 발견된 이래 400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된 바 있으며 지카는 지난 2015년 브라질에서 처음 발발된 이후 세계 60여개 국가 및 영토로 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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