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및 식목일 기념 - 산수유 등 1,600주 식재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9일 화순군 남면 장전리에서 화순군, 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보성양봉협회, 산림조합, 육군 제31사단 및 1179부대, 라이온스클럽, 주암호보전협의회 와 함께 상수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민․관․군 참여형 상수원 나무심기 모습

이번 행사는 제25회 세계 물의 날(3.22) 및제72회 식목일(4.5)과 연계한 민·관·군 참여형 수목식재 행사로, 약 10개 기관이 참여하여 상수원 수질개선, 수변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벚나무, 산수유 등 1,600주를 식재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수질․대기정화, 토사유출 방지, 생물서식처 제공 등 나무의 환경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03년부터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내 공장, 축사, 음식점 등 오염유발시설과 토지를 매입하여 나무심기 등을 통해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16년 까지 총 489억원을 투자하여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5.4㎢의 면적에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하였다.

아울러, 수변생태벨트 내 조성된 녹지공간을 어린이 생태학습장과 주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여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수변녹지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을 많은 지역민들이 인식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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