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서 실시간 조회 가능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충실도'를 보고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가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상사례 보고 충실도'는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시 의약품 정보, 이상사례 상세 내용, 보고자 정보 등의 보고 항목 누락 여부를 점검해 점수화한 것을 말한다.

24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구본기, 이하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그간 이상사례 보고자료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점검기준을 만들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약회사의 충실도를 반기별로 점검해 결과를 통보했으나, 보고자가 직접 충실도 점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없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의료법에 의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또는 약물감시 관련 기관 및 단체로, 원내·외 의약품 부작용 사례 수집·보고·상담,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며 27개소가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의약전문가, 제약회사 등 의약품 이상사례를 보고한 당사자가 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아이디로 보고한 이상사례 충실도 점수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체 보고 건 뿐 아니라 개별보고 건에 대한 충실도 점수도 확인할 수 있으며, 조회결과를 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조회 대상 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조회 전일까지이며, 안전관리원 홈페이지(https://www.drugsafe.or.kr/) >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 충실도 점수 > 충실도 점수 조회에서 조회 가능하다.

안전관리원 우연주 안전정보관리팀장은 "개별 이상사례 보고 정보를 충실히 기재할수록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평가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만큼 자가점검 서비스를 통해 보고자료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