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검사 실시 조직학적 비교분석…총체적 평가 이뤄진 첫 비교임상 사례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의 연골조직수복(재생)용 의료기기인 ‘카티필(CartiFill,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을 이용해 연골재생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등재됐다.

세원셀론텍의 연골조직재생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제품 모습

논문의 제목은 ‘Collagen Augmentation Improves the Quality of Cartilage Repair After Microfracture in Patients Undergoing High Tibial Osteotom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 콜라겐을 이용한 미세골절술이 근위경골절골술(HTO)을 동반한 무릎 골관절염(OA)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조사됐다.

해당 연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28명을 무작위로 나눠 ‘카티필’을 이용해 미세골절술 및 근위경골절골술을 병행한 치료군(14명)과 ‘카티필’을 이용하지 않고 미세골절술 및 근위경골절골술만을 수행한 대조군(14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생체검사(Biopsy)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다수의 조직병리학적검사와 연골재생 평가척도를 토대로 비교분석한 결과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군이 ‘카티필’을 이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군이 모든조직학적·방사선학적평가에서 더욱 향상된 회복 결과를 보였으며 더 우수한 상태와 성질의 연골이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인용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는 “바이오콜라겐의 첨가로 미세골절술을 보완해 시행한 환자들에게서 재생된 연골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개량 미세골절술을 받은 치료군과 미세골절술만을 받은 대조군 간의 비교임상시험 레퍼런스가 극히 적은 가운데 연골재생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육안적, 조직학적, 방사선학적 검사 등 총체적 평가가 이뤄진 첫 비교임상 연구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